'쿨까당' 공서영 "전셋값 올릴까봐 겁나, 시집이 답"...고충토로

입력 2015-03-14 13:47
수정 2015-03-14 13:47
'쿨까당' 공서영 "전셋값 올릴까봐 겁나, 시집이 답"...고충토로



아나운서 공서영이 전셋값 상승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공서영은 15일 방송될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5개월 후에 전세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처음 전셋집 구할 때가 생각나서 끔찍하다. 좋은 전셋집 찾기가 신랑감 찾기보다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전세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이날 방송에서 "강남 지역 전세가격이 평균 2억원 이상 올랐다"는 전문가들의 말에, 공서영은 "5개월 후에 갑자기 2억 올려달라고 하면 저 어떡하냐"며 "역시 시집이 답인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김일수 부동산 컨설턴트가 "전셋값이 2억원이었는데 집주인이 1억 올려달라 할 때, 세입자가 '법적으로 2천밖에 못 올리지 않냐'고 따지면 바로 나가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공서영은 "전문가 분들이 저승사자처럼 보인다. 다 같이 검은 옷 입고 오셔서 무섭게 말씀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허준은 "전셋값 안 올리는 집주인이 최고"라고 맞장구치며 "세입자들이 집주인 평점을 매겨서 좋은 집주인에게는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1억원 미만~2억원대 신혼부부 전셋집 명당과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세금 대출 방법을 소개하고, 양지열 변호사가 '손해보지 않는 전월세 계약 5계명'을 공개하는 등 봄 이사철 알짜 정보를 한아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곽승준의 쿨까당' 공서영도 전셋값 걱정하는구나" "'곽승준의 쿨까당' 공서영, 결혼은 언제쯤 하려나?" "'곽승준의 쿨까당' 공서영 예쁘다" "'곽승준의 쿨까당' 공서영, 전셋값 때문에 겪는 고충 토로했네" "'곽승준의 쿨까당' 공서영, 전셋값 때문에 시집가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