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채수빈, 한강에서 대본 열공한 사연

입력 2015-03-14 12:18


배우 채수빈이 한강에서 대본 열공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는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긍정의 아이콘 한은수 역을 맡아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채수빈의 현장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매섭던 꽃샘 추위가 잠시 숨을 죽인 3월 초, 거듭되는 촬영 스케쥴 속에서 몇 시간의 여유가 생긴 채수빈은 소속사 스태프들과 함께 방송국에서 가까운 한강변으로 잠깐의 나들이를 떠났다고. 간만의 느끼게 된 봄 햇살 속에서 잠깐의 숨을 돌린 것도 잠시, 채수빈은 신인다운 자세로 대본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채수빈은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은 채 대본 연습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순함을 더하는 긴 머리, 눈처럼 하얀 상의와 상반되는 찢어진 청바지와 한쪽 다리를 쭉 뻗은 편한 자세는 채수빈의 털털한 실제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진지한 얼굴로 한 손에는 볼펜을 들고 밑줄을 그으며 자신의 대사를 공부하는 모습이나, 한 여성 스태프와 대사를 주고 받는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이제 채수빈 보러 한강 자주 다녀봐야겠다", "채수빈 분위기 너무 좋다. 화보네, 화보", "날씨 좋은 한강에서 대본 보는 모습 보기 좋다. 나도 한강에서 공부해볼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방송분에서 오빠 지완(이준혁 분)의 심부름으로 회사를 찾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은수(채수빈 분)와 태수(천호진 분)의 의미심장한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파랑새의 집' 7부는 1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