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협의' 김성민, 결국 구속…법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

입력 2015-03-14 11:13
수정 2015-03-14 11:13
'마약 협의' 김성민, 결국 구속…법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이 결국 구속됐다.



13일 김성민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를 사유로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성민은 이날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1일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 씨에게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성민은 A 씨에게 100만원을 입금한 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의 상당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은 필리핀에서 산 필로폰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1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성민의 집행유예 만료는 이번달 25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질러 가중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민 결국 구속, 왜 그랬을까?" "김성민 결국 구속, 아내 어떡해" "김성민 결국 구속, 마약 중독인 듯" "김성민 결국 구속, 안타깝다" "김성민 결국 구속, 앞으로 연예계 활동 할 수 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