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의 네번째 공판에서 서정희가 남편과의 32년간 결혼생활에 대해 밝힌 가운데 딸 서동주에게도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또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서세원에 대한 재판에서 서정희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울면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이날 서정희는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며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게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녀들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편은 목사가 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7월 방송에 나와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서세원 딸 서동주는 1997년 서울 예원중학교를 다니다 매사추세츠 페이스쿨(Fay School), 세인트 폴스쿨(st.Paul's school), 웰슬리여대(Wellesley college), MIT를 거쳐 와튼스쿨(Wharton School of Business)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와튼스쿨 박사과정에 합격했는데 박사과정 시험(GRI)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아 유일하게 전액 장학금을 받아 입학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동주,충격적이다""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동주,사람이 아니야..""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동주,어떻게 살았을까""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동주,무섭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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