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웃는 은하 보니..'오싹'

입력 2015-03-13 11:39


13일의 금요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웃는 은하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이날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힌다.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왔기 때문이다.

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였다. 또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였다.

한편 웃는 은하가 발견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국 한 언론매체가 지난 달 10일 (현지시간) 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공간에서 '웃는 은하'를 보도했다.

이 놀라운 이미지의 주인공은 공식적으로는 'SDSS J1038+4849'로 불리는 은하단이다. 커다란 원 안에 밝은 두 은하가 마치 두 눈처럼 보이며, 코 부분에는 하얀 단추까지 단 듯한 이모티콘처럼 보인다고 유럽우주기구(ESA)는 설명한다.

"이 '행복한 얼굴'의 두 눈은 사실 아주 밝은 은하들이며, 웃는 입은 강한 중력 렌즈로 인해 생긴 빛의 고리" 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중력 렌즈 현상으로 위에 나타난 둥근 빛의 고리는 아인슈타인의 고리라 불린다. 고리를 이루는 원호 하나는 '웃는 입'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밝은 은하 두 개가 마치 눈처럼 자리잡아 이 '웃는 은하'를 완성시키고 있다.

웃는 은하의 원인은 중력 렌즈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력 렌즈 현상은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예언한 현상으로 당시 아인슈타인은 '강한 중력은 빛까지 휘게 해서 렌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하단은 수백 개의 은하들이 모여 만드는 우주에서 가장 거대한 구조로 주위의 시공간을 왜곡시켜 이 같은 중력 렌즈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뒤쪽의 물체를 확대시켜 보여주는 우주의 돋보기라 할 수 있다.

<와우스타 핫뉴스>

박가린, 풍만한 볼륨감 드러내며 섹시 '위아래'

연지은, 비키니 몸매 과시 '별명이 탱글녀?'

쏘, 배꼽티 입고 아찔 '위아래' 댄스

클라라, 광고주와 원만히 해결...폴라리스 이규태 회장 체포 '무슨 일?'

박정아 전상우 열애, '골프장에서 피어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