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때린 추신수(자료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가 시범경기 첫 장타를 터뜨리며 부활을 기대케 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DH)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3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프란셀리스 몬타스에게 삼진을 당해 물러났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크리스 벡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이번 시범경기 첫 번째 장타이자 두 번째 타점이다.
이후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시범경기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는 못했지만 좌익수 직선 타구로 물러나 타격감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추신수 3루타로 거푸 3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던 텍사스는 7-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