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은퇴자산 잔고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2% 줄어든 354억 원을 기록했다"며 "규모 있는 PF딜 진행으로 IB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채권형 펀드 잔고 감소하고 상품 운용 손익에서 전자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집중하고 있는 고객은퇴자산(퇴직연금+개인연금+은행연계보험) 잔고가 3분기 대비 7천억 원 증가한 5조2천억 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금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함께 은퇴자산 잔고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박 연구원은 "연내로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으로, IPO 방식이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으로 자본 확충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