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가 오는 4월 대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보이프렌드 소속사 측은 13일 “보이프렌드가 4월 5일 대만 TICC에서 단독 콘서트 ‘2015 BOYFRIEND, The First Chapter in Taiwan Bewitch’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보이프렌드는 앞서 2012년, 2013년 대만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인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대만 방문은 작년 11월 국내 첫 단독 콘서트 ‘Boyfriend, the first chapter in Seoul Bewitch’ 개최 이후 진행되는 해외 투어의 첫 시작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소속사 측은 “작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해외에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며 “대만은 이미 2번의 팬미팅 이후 보이프렌드 멤버들에게도 친숙한 나라인 만큼 마음이 든든하다. 특히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직후라 팬들과 만나는 것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헨 동화의 3부작 완결판인 네 번째 미니앨범 ‘BOYFRIEND in Wonderland’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전체 모티브로 삼았다. 너란 여자(피터팬)-WITCH(빨간 두건)-BOUNCE(앨리스)로 이어지는 메르헨 시리즈.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치적인 콘셉트나 비비드한 컬러는 친숙함을 담보하지만, 재해석의 영역이 더해지면서 보이프렌드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설득력 있는 멜로디와 귀를 잡아끄는 서정성, ‘잔혹동화의 재해석’이란 확실한 기조를 따르면서도 감상의 다양함을 전달한 것은 이 앨범의 특징이다. 여러 스타일의 수록곡들이 순애보 사랑의 다양한 주제를 노래한 것도 흥미롭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신곡 '바운스(BOUNCE)'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투어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