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김민석-김자영 전격 이혼 왜?··자녀 2명에 23년 살았는데...

입력 2015-03-12 16:59
'세기의 커플' 김민석-김자영 전격 이혼 왜?··자녀 2명에 23년 살았는데...



'김민석 김자영 이혼' 김민석 전 국회의원과 부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와 결혼 23년 만에 이혼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부인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와 이혼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가 이혼 소송을 냈고, 법원이 이를 조정절차에 회부해 이혼 조정이 성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386 운동권 출신인 김민석 전 의원은 1990년 정계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당선됐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시절인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30대의 나이로 출마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지만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 후보 측 국민통합21로 이적하면서 '철새 정치인'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김민석 전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가족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김민석 전 의원과 김자영 아나운서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자영 전 아나운서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학부 학부장으로 뽑혀 후배 아나운서 양성을 위해 나섰으며 현재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를 겸하고 있다.

김민석 김자영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민석 김자영 23년이나 살고 헤어지다니" "김민석 김자영 이혼, 자녀들은 어쩌나" "김민석 김자영 이혼,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