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총 늘었다…올들어 2.95%↑

입력 2015-03-12 16:24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요그룹별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2.9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피시장 전체 시총은 각각 3.41%, 3.47% 올랐습니다.

코스피시장 전체에서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의 경우 지난해 말과 유사한 6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GS가 올해 들어 11.53%(3월 11일 기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7.4%)과 삼성전자(5.2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SK의 경우 2.34% 하락세를 보였고, 포스코(-1.74%)와 현대차(-0.37%)도 시총이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