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신혼부부 등 도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 3천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공급 이래 최대 규모로 2천400호는 저소득층에, 600호는 신혼부부에 공급된다.
신청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거주하기 원하는 기존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SH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85㎡이하 규모, 보증금한도액 1억 6천만원 이내가 대상으로, 단독, 다가구, 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