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갱년기 증상 의심'

입력 2015-03-12 11:05
MBC '기분 좋은 날', 작은일에도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갱년기 증상 의심'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이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소개했다.



조애경 원장은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갱년기로 의심되는 증상들을 공개했다.

이날 조애경 원장은 "갑자기 열이 나면서 얼굴이 빨개진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생각되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얼굴만 봐도 신경질이 나고,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슬픈 일이 없는데도 우울하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애경 원장은 "우울감이 심해지는 갱년기가 사춘기 보다 위험하다"며 "갱년기를 앓는 주부들이 우울, 분노를 가족에게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갱년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감정 기복이 심한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