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중순 중국에 물 사용량과 세탁시간을 줄인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번 제품은 8kg과 10.5kg 용량, 6개 모델로 출시되며 옷감에 물줄기를 직접 분사하는 '터보워시' 기능이 더 강화됐고 기존보다 물 사용량은 20%, 세탁시간은 59분에서 45분으로 24% 가량 줄어든 게 특징입니다.
또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제어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달아 소비전력과 소음도 낮아졌습니다.
LG전자는 중국에서 스팀 기능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탈수 이후 눌린 옷감에 스팀을 분사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스팀 소프트너'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탁기의 오작동이 의심될 경우 스마트폰으로 'LG 스마트 세탁기' 앱을 통해 원인을 알려주는 스마트 기능도 추가됐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과 러시아에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