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화이트데이...남친처럼 사탕 주는 대학로 공연 있네?

입력 2015-03-12 11:40
수정 2015-03-16 18:53


(주)이엔티팩토리, RNX 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 화이트데이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러브초콜릿'이 달달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펼친다.

14일 대학로 초콜릿전용관에서 오픈하는 '러브초콜릿' 측은 오픈 및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이날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좌석을 지정할 때 사탕을 증정한다. 남자친구에게 사탕을 받지 못했다면 아쉬움을 달랠 수 있고, 받았다면 기쁨이 두 배가 되는 날을 만들어줄 이벤트다.

소극장의 매력이 듬뿍 들어 있는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러브초콜릿'은 공연 중 관객의 사연을 읽어주는 '라디오 뮤지컬'이다. 장르 또한 특별한 날 기분 좋게 보기 꼭 좋은 로맨틱 코미디로,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K-POP을 그대로 뮤지컬 넘버로 활용한 데서 오는 친숙함이 강점이다.

대부분의 뮤지컬들이 대형 스타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요즘, 대학로 공연에서 최근 뮤지컬을 찾아보기는 힘들어졌다. 그러나 '러브초콜릿'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양방향 공연 및,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뿐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러포즈 또한 가능하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2030 관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화이트데이 이벤트 말고도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공연 시작 전에 문자로 관객의 사연을 접수한 후, 공연 중 사연이 발표된다.

또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연인들에게는 깜짝 이벤트와 직접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풍성한 선물 증정 및 소소한 요일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뮤지컬 '러브초콜릿'은 화이트데이인 14일부터 대학로 초콜릿전용관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