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웹툰 외모지상주의 속 이야기 "내 경험담"

입력 2015-03-11 15:44


얼짱 출신 쇼핑몰 CEO이자 외모지상주의 웹툰 작가 박태준이 화제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학교의 이른바 '일진'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뚱뚱하고 잘생기지 않은 왕따 남학생이 어느날 자신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꽃미남의 몸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그렸다. 네이버 금요일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멸시당하던 뚱뚱한 학생이 꽃미남으로 변신하며 전혀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 내용은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주며 금세 최고의 인기 웹툰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박태준 웹툰 작가는 '외모지상주의'에는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태준은 "전 멸치였지만(말랐었지만) 초반 주인공의 모습엔 제 경험이 많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박태준은 "5세부터 만화책을 읽었고 항상 그림을 그렸다. 생업으로 10년 가까이 펜을 놓았지만 만화책은 놓지 않았다. 기술은 구식이 되었을지언정 고정관념과 매너리즘도 펜과 함께 놓을 수 있었다"리며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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