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11일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지표 추이와 주요 중앙 은행들의 완화 움직임으로 금리 인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C은행은 ‘한국-201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계 부채의 꾸준한 증가는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설 연휴로 인한 왜곡과 생산/수출과 심리의 엇갈린 신호로 금통위가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2분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수출과 수입, 소비자물가 등 지표 실적의 부진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에 따라 2분기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SC은행은 설명했습니다.
SC은행은 “최근 금리를 인하한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고 예상되고 일본 중앙은행이 이르면 4월 양적/질적 완화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이라며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추세가 한국은행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국고채와 스왑 금리가 2분기에 예상되는 금리 인하와 경제 성장의 불활실성, 국내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수요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