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태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했다"...무슨 일?

입력 2015-03-11 17:11
'택시' 박태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했다"...무슨 일?

웹툰작가 박태준이 가정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박태준은 “어릴 때부터 집이 화목과는 거리가 멀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했다”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박태준은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가장으로서의 노력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3 때 할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서 나왔다. 그런데도 어느 날 술에 취한 아버지가 밤늦게 귀가해 할머니에게 밥을 차리라며 화를 내시더라. 그때 10년 동안 쌓인 게 폭발했다. 아버지께 대들며 패륜을 저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은 20년 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안부를 주고받았고, 이 모습을 지켜본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박태준, 어린 시절 힘들었구나” “‘택시’ 박태준, 주먹싸움까지? 심각했네” “‘택시’ 박태준,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