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에 놓인 사나이, 연극 ‘살랑살랑 기무라상’

입력 2015-03-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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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살랑살랑 기무라상’이 3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경성은 일제의 만행으로 인해 우울하고 암울한 나날이 계속된다. ‘김문’은 경성에 사는 남자다. 그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이른바 모던 가이다. ‘김문’은 우연히 ‘이수란’과 ‘박덕분’을 만난다. 그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이후 ‘김문’은 시대 상황으로 인해 또 다른 고뇌에 놓인다.

이번 공연에서 ‘김문’ 역으로 김종석이 무대에 오른다. ‘이수란’ 역은 강연주가 맡는다. ‘박덕분’ 역은 박진영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장마철과 신민규가 함께한다. 연출은 작품을 집필한 박진영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