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백종원 대표 관련 허위 루머들이 마치 사실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자사 법무팀에서 (친일파 후손) 루머 근원지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도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에까지 이미지 타격을 입히는 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에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직접 댓글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되어 댓글 달게 되었다'라며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지적에 대해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나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 법적 대응, 근거 없는 소문 퍼트리면 안되지!" "백종원 법적 대응, 잘 생각했어요~" "백종원 법적 대응, 아기도 있는데 악의적인 소문 두고볼 수 없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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