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중국 사업 성장과 국내 사업 효율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4분기 중국 실적 둔화 우려로 오리온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약 13% 하락했다"며 "펀더멘털 악화라기보다는 설 매출 발생 기간 차이에 따른 기술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5838억원, 영업이익은 30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3% 증가하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기여도 60%인 중국 사업이 신제품과 신채널 효과 등으로 20%의 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 제과 사업도 자회사 합병 등을 통한 비용 효율과 과정 거치며 영업이익 성장률이 19%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음식료 내 거의 유일한 성장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지속은 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