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나종찬, 오연서 친오빠였다 '뭉클'

입력 2015-03-11 10:37
'빛나거나 미치거나' 나종찬, 오연서 친오빠였다 '뭉클'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나종찬이 오연서의 친오빠였다.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세원(나종찬)이 신율(오연서)의 친오빠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세원은 황보여원(이하늬)의 명령에 의해 납치된 신율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신율이 칼을 빼 든 순간, 신율은 세원의 칼에 달린 장신구를 본 뒤 "발해 분이신가 봅니다. 그것을 보니 어머니와 오라버니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세원은 "죽었느냐.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저승에서"라며 물러섬이 없었다. 이에 신율은 "만나면 미안하다고 해야할까, 고맙다고 말을 해야 할까요. 어머니는 날 살리려다 돌아가셨고, 오라버니는 갓 태어난 나를 보러 오려다 죽임을 당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세원은 과거 동생을 찾아 떠난 것을 회상했고, 도망치는 신율에게 "네가 태어난 곳이 황궁이냐. 이 대답이 너를 죽일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율이 "맞다"고 답하자, 세원은 신율이 자신의 친동생임을 확신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뒤돌아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세원, 대박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세원, 슬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세원, 궁금하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세원,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오연서)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장혁)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