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대본 나올 때 두려워"...왜?

입력 2015-03-10 18:23


징비록 김상중 "대본 나올 때 두려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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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김상중이 대본이 나올 때 두렵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KBS 수원아트홀에서는 KBS1 대하사극 '징비록'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김상중은 "대본이 나올 때 두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중은 "극 중 선조(김태우 분)가 어디로 갔다 오라고 할까봐 두렵다"며 "선조가 어디 갔다오라고 하면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번에는 부안에 갔다 왔다. 또 문경에 갔다가, 안동에 갔다가. 사극은 이렇게 이동거리가 긴 게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태우는 "저는 반대다. 대본 받고 '뭐 벌써 갔다 와'라는 생각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상중은 "나중에 제가 김태우를 때렸다고 하면, 극에 몰입해서 그런 것이니까 이해해 달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