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첨단 공조기기로 글로벌 선도

입력 2015-03-10 10:01
수정 2015-03-10 10:16


삼성전자가 '제13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15)’에서 최첨단 공조기기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약 360m²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ㆍ가정용 에어컨ㆍ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기로 압축기를 구동시키는 EHP(Electronic Heat Pumpㆍ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DVM S'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DVM S'는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하중은 약 30% 줄여, 건축물의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옥상을 정원으로 활용하는 최근 건축 트렌드에도 적합합니다.

또 자체 개발한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Flash Injection)' 신기술로 영하 25도에서도 정상 운전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보다 혹한에서의 난방 성능이 약 20%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래시 인젝션(Flash Injection)'은 2008년 삼성전자가 최초로 EHP 시스템에어컨에 적용했던 냉매 분사 방식인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을 더욱 발전시킨 기술로 증기 상태의 냉매에 밀도가 높은 액체 상태의 냉매를 함께 분사해 압축기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HOME'의 실내기는 기존 제품 대비 40% 정도 작아졌습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냄새까지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도 함께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