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6MC 수트 대신 작업복으로, 현장 직장인들과 호흡

입력 2015-03-09 17:22
'투명인간' 6MC 수트 대신 작업복으로, 현장의 직장인들과 호흡

KBS2 '투명인간'이 전격 새단장에 나선다.



11일 방송부터 '투명인간' MC들이 직장인들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9일 KBS 측은 첫 번째 근무지로 가마솥 공장을 찾은 MC 군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사무 직종의 직장인들과 함께 했었던 MC들이 이번엔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유발되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현장에 가자마자 급속도의 적응력과 친화력을 선보인 강호동, 강남 등은 직장인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하하, 정태호, 김범수, 육성재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촬영이 진행될수록 가마솥의 주재료인 흑연이 MC들의 온 몸을 도배했고 2000도가 넘는 쇳물로 인해 가벼운 화상 등을 입기도 했지만, 끝까지 직장인들과 호흡하는 열의로 제작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투명인간'의 한 관계자는 "MC들은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직장인들과 더욱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이는 시청자분들에게도 신선한 공감대로 다가가는 동시에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투명인간' 사무직에서 현장직으로?", "'투명인간' 기대된다", "'투명인간' 궁금하네", "'투명인간' 빨리 보고싶다", "'투명인간' 가마솥 공장으로 출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투명인간')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