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종영, 하석진-한지혜 재회로 해피엔딩 '굿바이'

입력 2015-03-09 14:44
'전설의 마녀' 종영, 하석진-한지혜 재회로 해피엔딩 '굿바이'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1%로 종영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마지막 회에서는 심복녀(고두심), 손풍금(오현경), 문수인(한지혜), 서미오(하연수)의 성공과 신화그룹 마 씨 집안의 몰락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화그룹은 마태산(박근형) 회장의 구속 이후 끝없는 주가 하락으로 위기에 처했다. 마주희(김윤서)는 마법의 빵집 레시피를 훔친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됐고 모든 잘못을 책임지고 신화그룹을 떠났다.

앞서 죽음을 맞은 마도현(고주원)은 자신의 주식 모두를 남우석(하석진)에게 상속해 아버지의 과오를 씻으려 했다. 이사들 역시 남우석을 새 대표에 선임하려 했지만 남우석은 "파리로 빵 공부를 하러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전문 경영인을 대표 이사에 선임했다.

문수인과 남우석도 잠시 이별했다. 문수인이 자신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안 남우석은 파리로 떠나며 문수인에게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문수인은 남우석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년이 지난 후 마법의 빵집은 승승장구했다. 문수인은 자신이 수감됐던 한국여자교도소에서 제과제빵을 가르치게 됐고, 서미오는 모델로 성공했다. 손풍금은 쌍둥이 엄마가 됐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는 문수인과 손풍금, 서미오는 박이문(박인환)과 심복녀의 비밀 결혼식을 준비했다. 함께 제주도로 향한 이들은 박이문과 심복녀의 결혼식을 열였고, 이 자리에 남우석이 나타나면서 문수인과 재회했다.

심복녀는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고 문수인과 남우석 역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는 배우 김성령, 이종혁, 윤박, 이성경 주연의 '여왕의 꽃'이 방송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설의 마녀' 종영, 아쉽다" "'전설의 마녀' 종영, 이제 주말에 무슨 드라마 보지?" "'전설의 마녀' 종영, 결국 남우석과 문수인 이어졌네" "'전설의 마녀' 종영, 유종의 미 거뒀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전설의 마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