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확대

입력 2015-03-09 09:17


삼성전자가 올해로 13년째 후원하고 있는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을 확대합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지난 2003년 세계적인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탄생 175주년을 맞아 톨스토이의 인본주의와 문학성을 기리고자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이 함께 만든 순수 문학상입니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모던 클래식상'과 '21세기 상', '아동/청소년/청년 상' 등 3개 부문이었던 기존 톨스토이 문학상에 올해부터 '해외문학상'과 '삼성특별상'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문학상'은 외국작가의 문학작품 가운데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작품들을, '삼성특별상'은 모바일 기기에 공개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정할 방침입니다.

'문학의 해'를 선포한 러시아 현지 분위기에 맞춰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다양한 문학 행사도 진행합니다.

오는 5월까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독자들과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라이브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자들이 러시아 고전문학을 모바일 기기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