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 차량기지 이전 용역 본격화

입력 2015-03-09 09:42
수정 2015-03-09 09:46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진접차량기지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는 약 18만㎡부지에 470량의 전동차 입·출고와 정비를 담당하는 곳이다.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되며 진접차량기지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천37억원이 투입된다.

용역 입찰은 중소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설계·시공 분리방식(기타 공사)으로 추진된다.

토목, 건축, 설비, 소방, 전기, 측량, 지질조사, 탐사업 등 최대 15개 중소 설계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7일 용역참가, 수행실적평가서 제출과 4월 8일 기술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가 평가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를 선정, 통보한다.

서울시는 내년 10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건설에 착수해 2019년 차량기지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