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 확대

입력 2015-03-09 09:15


삼성전자가 '톨스토이 문학상'을 현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후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지난 2003년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문학 발전을 위해 톨스토이 재단과 삼성전자가 공동 제정한 순수 문학상입니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의 '모던 클래식상', '21세기 상', '아동/청소년/청년 상' 등 3개 부문 외에 '해외문학상', '삼성특별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문학상'은 외국작가의 문학작품 중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삼성특별상'은 후보작을 모바일 기기에서 공개하고 독자들이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해당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오는 5월까지 매월 역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글쓰기, 평론과 같은 문학 관련 주제로 독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러시아 고전문학을 자유롭게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는 e북 프로그램 '라이브북(Live Book)'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