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단독 콘서트 성공 비결 “멤버 각자 개성이 뛰어나 볼게 많다”

입력 2015-03-08 15:31


대세 그룹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엑소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는 3월 7, 8, 13~15일 5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총 5회 공연에 7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 독보적인 티켓 파워와 관객 동원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엑소는 8일 오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년 만에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 빠른 시간 안에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층 더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월 진행된 티켓 예매가 전회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1회 공연을 추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 5회 공연 기록을 세우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아 명실상부 대세 그룹다운 엑소의 인기와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게다가 엑소는 작년 5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우한, 충칭, 청두, 타이베이, 상하이, 창사, 시안, 싱가포르, 광저우, 자카르타, 방콕, 베이징,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 첫 투어임에도 7개월간 아시아 17개 도시, 30회 공연을 통해 약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한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투어 역시 전세계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SM 선배들이 잘 해줬기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 콘서트에서 최고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타이틀 ‘The EXO’luXion’은 '엑소(EXO)'와 '레볼루션(Revolution)' 그리고 10을 의미하는 로마자 ‘X’를 조합한 단어로 새로운 투어에 나서는 각오를 표현, 엑소의 개성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이번 콘서트에서 엑소는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기존 앨범 수록곡 무대,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을 선사,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킨다.

또한 엑소의 다양한 매력이 극대화되도록 섹션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구성, 각 섹션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귀여운 모습, 섹시한 모습, 자유분방한 모습 등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50m x 25m 크기의 본무대를 비롯한 6개의 이동식 대형 슬라이딩 LED, 4대의 영상 스크린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무대와 별 모양 리프트, 무빙 피아노, 레이저쇼 등 다양한 무대 장치 및 효과, 40명의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퍼포먼스, 관객 모두 신나게 즐기는 EDM 콘셉트의 무대 등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특급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엑소는 “멤버가 많기 때문에 각자 개성이 뛰어나 볼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번에 콘서트를 준비할 때는 잔잔한 발라드부터 모두가 하나 돼 미친 듯이 놀 수 있는 무대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나라를 돌며 단독 콘서트를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