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과학적으로 어떻게?

입력 2015-03-06 15:41
수정 2015-03-06 15:41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과학적으로 어떻게?

'웃으면 복이 온다'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지난 5일 성균관대는 박성수(46)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세포를 적당한 힘으로 늘이는 작업을 4시간 이상 하자 세포의 성장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속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

박 교수는 "사람의 무병장수란 세포의 성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속된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강한 헬스 운동을 몇 시간 하는 사람보다 양치기나 가벼운 등산을 지속적으로 오래 하는 사람이 더 장수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 고 전했다.

웃고, 숨을 쉬고, 청소, 걷는 등의 일상 활동은 몸속 세포에 기계적으로 늘이는 힘을 준다. 하지만 이 기계적 운동이 세포의 성장이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세포는 딱딱하고 넓은 곳에서 잘 자란다. 실험결과 세포를 20% 정도 늘이는 운동을 1초에 한번씩 2시간 이상 계속하자 세포는 죽고 말았다. 하지만 막을 5% 정도만 당기는 자극을 2시간 정도 계속하자 세포가 커졌다.

그러나 자극을 멈추자 세포는 30분 만에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 다시 5%의 인장 자극을 4시간 이상 지속하자 세포는 더는 제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성장률도 50% 이상 늘어났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힘이 난다는 얘기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뭔말인가 했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웃음이 안나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논리적인가?”,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음.. 납득하기 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