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파트 전세가율 74.5% 기록…세입자들 ‘새집’ 찾아 떠난다!

입력 2015-03-06 12:00


전세 세입자들의 속내가 복잡해지는 봄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세가 고공행진이 멈출지 모르고 지속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까지 겹쳐 올 봄 전세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상승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주택가격동행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6%로 199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전세가율 70.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경기도 중에서는 오산시의 전세가 상승폭이 가장 크다.

오산시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4.5%에 이르며, 전세가율 80%를 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건설한지 10년 된 A아파트의 전용 84㎡의 평균 전세가는 1억 8,000만원으로, 같은 평형 아파트가 평균 2억 1,750만원에 매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가율이 82.8%에 달하는 것이다.

전세가 상승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면서, 이 참에 내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내 대형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가 3월 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중 1차 공급 분인 ‘오산시티자이’ 2,040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 부산동 49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5%를 차지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오산시티자이’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입주 시점인 2017년 말 완공돼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마등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가깝게 위치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는 물론,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예정)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입주 후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오산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조성되며, 3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31-37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