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전환율 6.8%…4년만에 최저

입력 2015-03-06 10:25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전월세전환율이 서울에서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월 신고된 실거래가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6.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전월세 전환율도 7.7%로 0.1%포인트 떨어졌고, 수도권 전체로도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7.7%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0%, 연립다세대주택 8.1%, 단독주택 9.1% 순이었다.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