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 지점장
주간 수급 동향
지수는 2,000포인트에 근접하게 올라온 상황이다. 외국인들은 1월에 1조 원 정도 매도를 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1조 원 정도의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4일 동안 외국인들은 6,900억 원 정도 순매수를 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들은 7,500억 원 정도 순매도를 했는데 금융투자에서 8,600억 원 정도 순매도를 하고 투신에서는 1,400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에 연기금은 2,200억 원 정도 순매수를 했다. 따라서 외국인과 연기금은 주식을 사고 있는 모습이지만 투신과 금융투자가 집중적으로 시장을 매도하며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파생상품 동시만기를 앞두고 이러한 수급의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 주 동시만기 이후 지수 2,000포인트 돌파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주의 특징은 코스피의 경기민감주 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환하며 주도주들이 계속 변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동종 업종 내에서 기존 강세 종목들은 약세로 전환되고 낙폭과대 종목들은 반등하는 모습들이 나타났던 것이 특징이다.
다음 주 시황 예상
유로존의 양적완화 시행이 시작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들이 금리인하를 하고 있다. 단기 급등으로 인한 기간 조정 구간이지만 글로벌 시장이 위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의 내부 수급도 좋은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3월에는 동시만기로 인해 방향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동시만기 이후에 향후 2분기 방향을 결정하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거래일에서 롤오버가 얼마나 되는지와 청산규모에 따라 향후의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주도 강세업종은
위쪽으로 시장이 열려서 2,00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하면 순환하고 있는 정유, 화학, 건설, 조선, 철강, 자동차 업종의 탑픽 종목들이 예상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거래해야 한다. 코스닥에서는 가장 강했던 메디톡스가 조정을 보이는 동안 메디포스트가 올라왔었다.
게임주 중 게임빌이 조정을 보이는 동안에는 넥슨지티가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이를 순환매 차원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본다면 일정한 가격, 기간 후에는 다시 거꾸로 재순환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금 조정을 보이고 있는 탑픽 종목들을 어느 정도 시기에 매수를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관심 종목
지금은 시장이 일부 변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경기민감 중소형주가 각광을 받고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에서는 국도화학,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벽산, 서연, 유한양행, 한미약품, 코스닥에서는 신흥기계, 디에이치피코리아, 캐스텍코리아, 넥슨지티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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