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은혁이 뭉쳤다.
유닛 슈퍼주니어-D&E로 국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2011년 처음 결성된 유닛으로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슈퍼주니어-D&E는 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슈퍼주니어-D&E는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앨범이 나와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오래 기다린 앨범이라 기대도 되고 떨린다. 국내에서 활동도 하고 팬들을 만나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D&E는 이어 “좋아하는 음악스타일이 비슷하다. 혼자 하는 것은 쓸쓸할 것 같아 같이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신경 써서 만든 앨범이다. 앨범 분위기가 달라 낯설 수도 있지만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D&E의 국내 첫 앨범인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에는 타이틀 곡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을 비롯해 ‘The Beat Goes On’, ‘Lights, Camera, Action!’, ‘촉이 와’, ‘Breaking Up’, ‘Sweater&Jeans’, ‘Mother’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은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이별 후의 애틋한 감정을 담았다. 멤버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반전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D-E는 지난 2011년 처음 결성되어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 ‘아직도 난’ 등 두 사람의 완벽호흡이 돋보이는 음악과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미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일본 첫 정규앨범 ‘RIDE M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첫 투어 ‘SUPER JUNIOR D&E THE 1st JAPAN TOUR 2014’를 통해 10만여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공연실황 라이브 DVD로 오리콘 위클리 DVD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한 만큼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하기에 더욱 기대되는 동해와 은혁의 조합이 슈퍼주니어와는 다른 깜짝 놀랄 반전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주니어 D-E는 “지금까지 모습을 이어갈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퍼포먼스 보다 보컬에 치중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D-E는 이어 “규현이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우리 둘만큼은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활동하자고 했다. 성과 보다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D-E는 일본에서도 오는 4월 1일 타이틀 곡 ‘Saturday Night’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겨있는 앨범 ‘Present’를 발매하며 앨범 발매와 함께 4월 3일부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일본 두 번째 투어 ‘SUPER JUNIOR D&E JAPAN TOUR 2015-Present’에도 나설 계획이다.
슈퍼주니어 D-E는 “3월은 국내 활동, 4월은 아레나 투어에 나선다. 국내 지방 도시도 내려가 팬들을 만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D&E는 6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 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7일 MBC '쇼!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