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하석진 "난 순수하지 않다. 더럽다" 폭소

입력 2015-03-05 23:59
'뇌섹남' 하석진 "난 순수하지 않다. 더럽다" 폭소



배우 하석진이 "난 순수하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뇌섹남') 녹화에서는 출연자 6인이 직접 작성한 자가진단서가 공개됐다. 이는 체크한 항목이 많을수록 '뇌섹남'에 가까운 자가 진단 테스트로, 총 1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공대오빠' 하석진은 '내면이 순수한 남자' 항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체크해 시선을 끌었다. 하석진은 "별로 안 순수하다. (내면이) 많이 더럽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훈남 외모에 흑심의 반전 매력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석진과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지석,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 페퍼톤스 이장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등 여섯 명의 출연자들은 '준수한 외모' 항목에 모두 '그렇다'고 체크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또한 '책을 많이 읽는 언변의 마술사 같은 남자' 항목에 체크를 한 랩몬스터는 "데뷔 전에는 책을 많이 읽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고 말하자, 이에 전현무는 "그거 야한 내용 아니냐"고 말해 촬영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입시와 취업 등 민감한 상황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보며 잠든 뇌를 깨워주는 '뇌섹남'은 매주 목요일에 방송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뇌섹남' 하석진, 진짜 솔직하다" "'뇌섹남' 하석진, 순수한 공대생인줄 알았더니..." "'뇌섹남' 하석진 재미있다" "'뇌섹남' 하석진 웃기다" "'뇌섹남' 하석진 재치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