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기종, 일베나 IS와 동일"…리퍼트 대사 식칼 테러 '충격'

입력 2015-03-06 00:00
김기종 진중권

진중권 "김기종, 일베나 IS와 동일"…리퍼트 대사 식칼 테러 '충격'

(김기종 진중권 사진 설명 = 진중권 '속사정 쌀롱' 캡처 / 김기종 '연합뉴스' / 진중권 김기종 비난 '진중권 SNS')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우리마당 대표인 김기종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를 비난했다.

진중권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IS에게는 '종교', 일베 폭탄테러 고교생에게는 '국가', 과도 테러 김기종씨에게는 '민족'.... 이 세 가지 형태의 단주의의 바탕에는 실은 동일한 문제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중권은 "IS 대원들이 자신을 '순교자'로 여기고, 폭탄 고교생이 자신을 '열사'라 여기듯이, 식칼 테러 김기종씨도 아마 자신을 '의사'라 여길 겁니다"라며 강한 비난을 이어갔다.

아울러 진중권은 김기종의 리퍼트 미국 대사 습격에 대해 "테러는 정치적 의사표현의 방법으로서 허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도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5일 오전 7시 42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 강연회에 참석한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했다.

진중권 김기종 리퍼트에 누리꾼들은 "진중권 김기종 리퍼트, 진중권 옳은 말 했네", "진중권 김기종 리퍼트, 김기종 의사라고 착각하겠지", "진중권 김기종 리퍼트, 일베나 IS나 마찬가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