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김민수, '그래도 푸르른 날에' 출연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2015-03-05 16:59
'조나단' 김민수, '그래도 푸르른 날에' 출연 "최선을 다하겠다"

배우 김민수가 차기작으로 '그래도 푸르른 날에'를 확정했다.



5일 김민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김민수가 KBS2 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에서 영희(송하윤)의 고향 오빠인 순박한 시골 청년 박동수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가 맡은 박동수는 영희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항상 곁을 지켜주는 일명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

김민수의 '그래도 푸르른 날에' 출연은 지난해 KBS2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어수선 감독의 특별한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민수는 어수선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흔쾌히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민수는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4차원의 엉뚱함과 허당기로 순수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자알스컴퍼니는 "'압구정 백야' 이후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등의 섭외 요청이 쏟아졌다"라며 "차기 활동을 고민하던 중 KBS2 '천상여자'를 함께 했던 어수선 PD의 출연 제안을 받고 의리를 지키고자 흔쾌히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동수의 내면에 대한 이해와 사투리를 익히는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다"라며 "긴 호흡을 갖고 극이 전개될수록 점점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이번작품에서는 안 죽겠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오래 사세요", "'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기대된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빨리 보고싶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