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스터스에서 일명 '롱 퍼터'를 사용해 우승을 차지했던 '미남 골퍼' 애덤 스콧(35·호주)이
2015시즌부터 짧은 퍼터를 쓰겠다고 밝혔다.
롱 퍼터는 그립의 한쪽 끝을 몸에 붙여 시계추 원리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을 똑바로 보내는 장점이 있으나
2016년 1월1일부터 롱 퍼터를 쓰지 못하도록 골프 규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롱퍼터를 써도 문제가 없으나 사전 적응을 위한 수순인 듯.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시작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을 통해
2015년 첫 대회에 출전하는 스콧은 "곧 규제 대상이 되는 롱 퍼터 대신 올해부터 예전의 짧은 퍼터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호주 PGA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대회에 나오는 스콧은 "지난 몇 달간 집에서 여러 실험을 해봤다"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바뀌는 규정에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예전에 쓰던 퍼터와 다소 다른 점이 있겠지만 나한테 아주 생소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스콧은 2011년 롱 퍼터를 쓰기 이전에 8승을 따내는 등
짧은 퍼터로도 좋은 성적을 꽤나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