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송하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로 '그래도 푸르른 날에' 합류
배우 김민수가 KBS2 'TV소설-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합류한다.
김민수는 2일 첫 방송된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이영희(송하윤)의 고향 오빠인 순박한 시골 청년 박동수 역으로 출연한다. 김민수가 연기하는 박동수는 이영희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항상 곁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
김민수는 전작 '천상여자'에서 감독과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던 어수선 감독의 특별한 부름을 받아 흔쾌히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김민수는 곧바로 김지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극 중 박동수의 내면은 물론 그의 고향 사투리까지 직접 코치를 받았다.
김민수는 "우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맡게 된 역할이 굉장히 흥미롭고 애정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동수라는 인물의 내면에 대한 이해와 사투리를 익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좀 걱정이다. 하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극이 전개될수록 점점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민수는 10일 방송되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 7화부터 등장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민수, '압구정 백야' 출연 이후 떴다" "김민수 연기 기대된다" "김민수 잘생겼다" "김민수, 드라마 캐스팅됐네" "김민수,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알스컴퍼니)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