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성격·운 좋은·타고난··입사 자소서 이런 표현 하지 마세요

입력 2015-03-05 15:11
'급한 성격', '운이 좋은', '타고난'….

솔직한 것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피할 때는 피해야 한다.

위의 표현들은 신압사원 공채 지원 자기소개서에 피해야 할 대표적인 예들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10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서 비호감 인상을 주는

열쇳말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급한'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2.9%로 1위였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쓴다면, 합리적이지 못하고 충동적인 성향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

이런 경우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린다'는 표현을 사용해 긍정적인 느낌을 줘야 한다는 게 사람인의 조언이다.

이어 '운이 좋은'(33.3%), '타고난'(24.3%)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선천적 요소보다 후천적인 열정과 노력을 선호한다는 뜻으로 사람인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완벽주의의'(22.4%), '낙천적인'(21.4%), '성과지향적인'(17.1%), '가족중심의'(15.7%),

'최고의'(15.7%), '타협적인'(15.2%), '과감한'(14.3%), '원칙주의의'(14.3%), '착한'(14.3%) 등의 표현도 꺼렸다.

가장 호감이 가는 표현으로는 '책임감 있는'(54.8%)이 꼽혔다.

임직원들의 책임감이 갖춰져야 조직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 밖에도 '성실한'(47.6%)과 '긍정적인'(46.7%), '적극적인'(34.8%), '열정적인'(26.2%),

'예의 바른'(23.8%), '정직한'(22.4%), '도전적인'(21.9%), '협동적인'(18.6%) 등을 호감이 가는 표현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