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수, 임성한 조카 백옥담 띄워주기 논란에 "말을 할 수가 없다" 진땀

입력 2015-03-05 10:44
'라디오스타' 김민수, 임성한 조카 백옥담 띄워주기 논란에 "말을 할 수가 없다" 진땀



배우 김민수가 임성한 작가의 '조카 백옥담 특혜 논란' 질문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듣.보.실 - 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특집으로 장도연과 배우 손종학, 김민수 그룹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민수에게 "'압구정 백야'에 임성한 작가 조카가 나오는데 노출신도 있고 띄워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민수는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는 친구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MC 김구라가 "조카는 밀어주고 나는 죽이고. 이런 생각 하지 않았냐. 부모님은 분명 할 것이다"고 다시 묻자 김민수는 시선을 회피하더니 "형님 이런 얘기 굉장히 불편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말 죄송하다.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수는 "이번에 댓글을 보니까 '점 찍고 나와라'는 말도 많이 하시더라. 아니면 외국에 유학 갔었던 배 다른 동생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며 "근데 화엄과 백야의 관계에 힘을 실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사라지는 것이 맞다"며 자신의 하차를 받아들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민수 난처했겠다" "김민수, MC 김구라의 질문에 진땀 뺐네" "김민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김민수 웃기다" "김민수 재미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