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이용진 짝사랑해 순댓국 먹자고 재촉" 고백

입력 2015-03-05 06:31
장도연 "이용진 짝사랑해 순댓국 먹자고 재촉" 고백



(사진= 이용진 장도연)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이용진을 짝사랑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손종학, 엠버, 김민수, 장도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장도연이 개그맨들과 썸은 많았었지만 진짜로 좋아한 사람은 이용진 씨라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용진은 SBS ‘웅이 아버지’ 코너에서 웅이 역을 맡은 개그맨이다.

이에 장도연은 “그땐 정말 심각했다”라고 입을 뗐다.

장도연은 “한번은 둘이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는데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 하고 갔다. 그런데 다음 날 순댓국 먹자는 문자가 왔다”라고 털어놨다.

설렜다는 장도연은 “순댓국 언제 먹을 거냐고 바로 물었는데 답장이 없더라. 거기서 그만해야 했는데 내가 계속해서 재촉을 했다. 나중에 ‘미안해’ 문자가 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도연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날 안 좋아하는 거라 하더라. 결국 이국주와 한강서 치킨이니 뭐니 시켜먹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국 이용진 때문에 이국주와 점집도 갔다”며 당시 아팠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용진 장도연, 재미있는 사람이다" "이용진 장도연, 확실히 웃기다" "이용진 장도연, 순댓국은 맛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