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바와 소리자바가 또 하나의 물건을 내 놓았다. 그 물건은 바로 모든 속기사가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속기장비 '자바프로'이다.
속기사는 현장의 소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일반키보드가 아닌 속기 전용 키보드를 사용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기존 속기장비는 고유의 배열과 약어방식이 고정 되어 있어 배열과 약어가 다른 장비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속기사들은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사용할 수가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자바프로’는 이러한 속기키보드 간 경계를 뛰어넘어 모든 속기사들이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 속기장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아바 박효진 대표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제품을 내 놓기 위해 많은 노력하였다. 이런 장점이 반영된 제품이 바로 자바프로인데 영문속기까지 가능하여 속기사들의 전문영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신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해외진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자바프로는 속기계의 신기원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자바프로’는 모든 속기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언어부터 자판배열, 약어 등 모든 것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속기키보드다. 자바프로 하나면 속기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속기사들이 소리자바의 독자적인 기술인 타임머신이나 디지털문자인식을 기종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제품 테스트를 담당했던 속기사는 “타자기 방식의 기존 속기와 달라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2, 3일만에 적응해 놀라웠다. 기존 속기타자기를 쓰다가 자바프로를 사용해보니 손의 움직임이 훨씬 적어 손목 피로도 덜하고, 배열과 약어를 원하는 대로 등록 해 나만의 멋진 속기장비가 만들어져 기분이 좋다. 타임머신 기능과 문자인식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배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기존의 저소음 키탑 장착 및 키 감까지 더욱 부드러워졌으며, 리튬 배터리를 내장해 슬림함과 초경량을 자랑한다. 9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속기키보드들이 가졌던 한계를 모두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현직속기사들은 물론 속기 지망생, 속기협회 관계자와 속기학원생들의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21세기를 이끌어갈 ‘자바프로’의 성공을 기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