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전현무, 한글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과거 "발기부전 걱정" 왜?

입력 2015-03-04 16:44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한글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 가운데 과거 심한 코골이로 인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한국어에 서툰 박준형과 료헤이가 본격적으로 한글을 배우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동욱은 "형들을 위해 깜짝 선생님을 모셨다"며 한 카페로 두 사람을 데려갔고, 그 곳에는 한글 선생님 전현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전현무는 "박준형과 료헤이의 한글 실력이 유치원생 수준"이라는 말에 "차라리 유치원에 가겠다"며 "제가 외국인들과 많이 방송을 해봐서 웬만한 상황은 다 적응이 됐는데 이 분들은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곧 마음을 다잡고 한글 강습을 시작하며 박준형과 료헤이가 어려워하던 맞춤법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었다.

박준형과 료헤이는 "정말 잘 가르쳐줬다"며 고마워했고, 전현무는 "오랜만에 선생님 소리를 들었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전현무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과거 그가 코골이 때문에 병원을 찾은 것이 재조명됐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자신의 심각한 코골이 때문에 병원행을 택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모니터하다 코골이가 심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뒤 곧바로 코골이에 대해 검색, 부작용으로 사망, 노화 촉진 및 심지어 성 기능 저하까지 있음을 알고 치료차 병원을 방문했다.

전현무가 의사에게 "코골이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이 되느냐"며 "결혼을 안 해서 그게 제일 궁금하다"고 묻자 의사는 "가능하다"고 답해 전현무는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의사는 "여자분들한테 잘 때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무슨 말이냐"라며 당황해 폭소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룸메이트 전현무,전현무 반갑네""룸메이트 전현무,재밌어""룸메이트 전현무,잘 가르치더라""룸메이트 전현무,코골이로 발기부전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