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이태임, 예원에게 한 말? "잘못했지만 참던 끝에..."

입력 2015-03-04 15:16
'욕설논란' 이태임, 예원에게 한 말? "잘못했지만 참던 끝에..."



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게스트로 출연한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에게 했다는 욕설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4일 방송된 MBN '뉴스 파이터'는 '이슈 파헤치기'라는 코너를 통해 최근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태임 욕설 논란과 관련된 유포 내용을 공개했다. MBN이 공개한 자료에는 "이태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예원에게 'XX XXX아, 연예계 생활 그만하고 싶냐? 좀 뜨니깐 개념 상실했냐. 깝치다가 죽는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욕설은 이태임 욕설논란에 대해 일명 '증권가 찌라시'에 적힌 일부 내용이다.

이에 예원 측은 이 내용을 두고 "욕설한 것은 맞지만 찌라시에 적힌 만큼 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태임은 스타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때 막 바다에서 나와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것이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녹화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일절 상의한 것 없이 그냥 진행이 됐다. 욕을 한 것은 정말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찌라시에서는 말도 안되는 말들이 올라가 있고 또 사람들이 그대로 믿더라"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쵤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일으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태임, 드디어 입 열었구나" "이태임, 그래도 논란인데...계속해서 연기활동 할 수 있을까?" "이태임, 들어보니 이해가 갈 듯도" "이태임, 예원도 잘못한건가?" "이태임, 욕설논란으로 활동 정지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N '뉴스 파이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