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장혁)과 신율(오연서)의 금지된 로맨스가 한층 물이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양규달(허정민) 때문에 창고에 갇힌 왕소과 신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신율은 황보여원(이하늬)의 섬뜩한 경고를 받고 왕소에게 이별을 고했다. 왕소는 신율의 확고한 태도에 가슴앓이만 했다.
서로를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을 표현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한 규달(허정민)은 이들 몰래 계획을 세웠다. 일단 왕소를 불러낸 규달은 그를 창고에 가두고 뒤이어 신율까지 창고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창고 문을 잠그고 도망친 규달 때문에 함께 있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하기만 했다. 왕소는 계속해 여원에게 협박을 받았는지 물었고, 신율은 답을 피했다.
그러나 둘의 냉랭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왕소가 "여기 갇힌 김에 개봉이에게 말이나 전해달라. 개봉아, 너를 부단주로 대할 때마다 내 마음이 냉랭해진다. 너를 보고 있으면 '개봉아'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부단주일 때보다 개봉이일 때가 마음이 따뜻했다"며 진심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이어 왕소는 "개봉아~ 개봉이 여기 있느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놀란 신율이 "형님"이라고 하자 "니가 개봉인거냐. 부단주가 아니라 우리 개봉이구나. 개봉이를 찾았다"며 좋아했다.
결국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낸 두 사람은 함께 넘어지게 됐고,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장혁,달달해""빛나거나 장혁,대박""빛나거나 장혁,멋지다""빛나거나 장혁,금지된 사랑 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