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PD와 마찰 논란에 하차설까지…내반반 측 "분량 줄인다"

입력 2015-03-04 12:05


이태임, 욕설-PD와 마찰 논란에 하차설까지…내반반 측 "분량 줄인다"

이태임 이태임 이태임

배우 이태임이 연이은 욕설과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측이 하차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내반반' 측 관계자는 "이태임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게 아니다. 이는 제작진도 모르는 일"이라며 "배우의 컨디션이 안 좋으니 당분간 분량을 줄이는 걸로 가닥을 잡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7일 드라마 녹화에도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이태임은 당시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고, 3일 촬영장에 복귀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촬영장에서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여성 PD,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것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관계자는 "몸싸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소란은 맞다"고 인정했으며, 이에 이태임의 하차설이 제기됐다.

또 이태임은 지난달 말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중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 방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태임이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게스트 예원의 말에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으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다들 놀라 촬영까지 중단됐다. 결국 이태임은 '띠과외'에서 하차했다.

앞서 이태임은 1월 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투입돼 그룹 쿨 출신의 이재훈과 함께 '해남해녀' 커플로 2월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해녀 수업을 받았다. 이후 이재훈의 부탁으로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 예원은 당시 욕을 듣고 다투지 않은 채 넘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