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배우 박준면"…'커피콘서트' 공연

입력 2015-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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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3월 18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배우 박준면과 함께하는 ‘음악과 모노드라마가 흐르는 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5 커피콘서트’의 일환이다.

박준면은 TV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배우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뮤지컬 ‘명성황후’, ‘시카고’, ‘렌트’, ‘레미제라블’ 등으로 더 알려진 배우이기도 하다. 그녀는 2008년, 2013년 두 번에 걸쳐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콘서트’ 세 번째 공연인 ‘음악과 모노드라마가 흐르는 방’은 2014년에 박준면이 발표한 ‘아무도 없는 방’의 곡들로 채워진다. 이 앨범에는 그녀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다. 솔직담백한 가사와 담담한 감정 표현으로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준다.

이 앨범은 ‘2014 놓치면 아까운 앨범’에 선정될 만큼 국내 블루스, 포크 음악계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박준면의 앨범에 참여한 정상급 세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세션으로는 강산에밴드의 대들보 기타리스트 ‘김홍갑’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민재현’, 드러머 ‘이기태’, 키보드 ‘고경천’ 등이 함께한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다.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