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사장 "하반기 슈퍼 프리미엄폰 내놓겠다"

입력 2015-03-04 09:50


LG전자가 자사의 'G시리즈'를 능가할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상반기 안에 내놓을 스마트폰 'G4'와 관련해 "새로 나온 경쟁사 제품('갤럭시 S6')도 훌륭하지만 우리 제품도 그에 못지 않다"며 "상당히 기대를 하고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과의 격차를 줄여 '의미있는 3등'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올해 20%대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한 'G2'와 'G3'의 인기가 'G4'로도 이어진다면 의미있는 3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워치 '어베인 시리즈'를 다음달(4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이전 제품인 'G워치R'의 35만 원대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