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악마 스틸' 공개...싸이코 연쇄살인마 '섬뜩'

입력 2015-03-04 10:02
'살인의뢰' 박성웅, '악마 스틸' 공개...싸이코 연쇄살인마 '섬뜩'

영화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로 변신한 박성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 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측이 극 중 악의 정점을 보여주는 연쇄살인마 조강천 역을 맡은 박성웅의 '악마 스틸'을 공개했다.

여타의 범죄 스릴러와 달리 범인을 잡은 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남겨진 피해자들과 감옥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가는 강천에 주목한다.

조강천은 비 오는 날이면 무자비하게 살인을 저지른다. 덜미를 잡히고도 유기한 피해자 사체를 찾아보라며 입을 닫은 그는 죄책감도 동정심도 없는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공개된 스틸에서 강천은 살인을 저지른 후 오히려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교도소에 갇힌 상황에서도 운동에 집중하며 만들어진 탄탄한 근육과 여전히 살기 어린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압감을 내뿜는다.

이토록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박성웅은 3개월 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촬영을 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는 강행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지칠 줄 몰랐다. 맨몸 액션 신 촬영을 위해서 18시간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보호 장비도 차지 않은 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살인의뢰' 박성웅, 몸 정말 멋있다", "'살인의뢰' 박성웅, 대단하다", "'살인의뢰' 박성웅, 기대된다", "'살인의뢰' 박성웅,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틸만으로도 박성웅의 소름 돋는 악역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영화로 12일 개봉된다.(사진= 씨네그루㈜다우기술)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